[뉴스핌=김연순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가 이르면 다음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준비하라"는 신제윤 위원장 지시에 따라 다음주 중에 금융위 임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5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신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일련의 KB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추석 연후 직후인 다음 주 후반에 임시 금융위를 개최해 임 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정돼 있는 가장 빠른 금융위 전체회의는 17일이지만 이보다 빨리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관께서) 추석 연휴에 일을 하는 한이 있더라고 다음주 까지는 금융위를 열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할 때 다음주 금요일(12일) 정도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금융위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합동보고회를 진행할 지는 검토해봐야 하고 임시회의에서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기재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되며, 금감원장도 여기에 포함된다.
앞서 지난 4일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위에 중징계 조치를 건의했다. 임 회장은 중징계 결정에 대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 정확한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권리구제 절차를 밟을 뜻을 밝힌 바 있다.

다만 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결정되는 만큼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고 거기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참석 위원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금감원장의 최종 결정은 금감원 비즈니스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개입할 것도 없다"면서 "금융위로 올라오면 다시 법률 적법 여부를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