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최수영이 20살의 나이 차이를 넘어 세상 가장 슬프고 눈물나는 사랑을 연기한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새 수목 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감우성과 소녀시대 수영, 장신영, 이준혁과 함께 연출을 맡은 이재동 PD가 참석했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감우성과 소녀시대 수영이 남녀 주연을 맡은 '내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인이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에 관한 이야기다.
연출의 이재동 PD는 "아주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이면서 가슴 따뜻하고 눈물 나는 이별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내가 사랑하느냐 심장이 사랑하느냐, 저사람을 사랑하느냐 저 사람의 심장을 사랑하느냐, 이 사랑을 해도 되느냐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감우성은 극중 맡은 역 강동하를 "장기 이식을 통해서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의 심장의 주인이 제 아내다.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다. 축산업계 대표직이자 홀로 아이 둘을 키우는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최수영이 연기하는 임상 영양사 이봄이 역은 확장성 심근증이란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기적적으로 맞는 심장을 만나 새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더 누구보다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지독할 정도의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이면에는 죄책감도 있지만 솔직하고 꾸밈없는 여자로 동하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실제로 20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관해 감우성과 최수영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이에 관해 수영은 "오히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륜 있는 선배와 호흡하는 게 편하다"고, 감우성은 "극중 역할도 18세 차이기 때문에 우리가 캐스팅된 듯"이라고 별로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내생의 봄날'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감우성은 "우리 드라마는 보통의 드라마는 아닐 것이라고 여긴다. 스스로도 기대가 크고 시청자들도 판단을 하겠지만 10년 20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고 회자될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재차 수영을 언급하며 "칭찬에 스스로 인색한 스타일이다. 그간 여배우들과 수영을 비교했을 때 차이점을 거의 못느꼈다. 그정도로 잘 한다. 드라마는 여배우가 예뻐보이고 잘 해야 잘 되기 마련이다. 그게 아마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감우성과 최수영이 심장으로부터 끌리는 사랑을 나누게 될 '내 생애 봄날'에는 이준혁, 장신영도 출연해 흥미로운 인물 간의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0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