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가 스마트한 기기를 선보였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옌훙(李彦宏, Robin Li)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열린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세상을 감지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면서 콰이써우(筷搜, Kuaisou)란 기기를 공개했다. '콰이'는 젓가락을 의미하는데 빠르다는 뜻의 단어와 발음이 같다, '써우'는 검색이란 뜻을 갖고 있다.
콰이써우는 '스마트 젓가락'이다. 음식에 대면 장착된 센서가 얼마나 오염된 기름과 물이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감지해준다(다음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제품 작동 소개를 볼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BChk6WOBjsA).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된다. 이 젓가락을 올리브유에 넣고 휘저으면 스마트폰 앱에 '좋다(good)'는 문구가 나오는 식. 재활용된 기름에 넣으면 '나쁘다(bad)'고 나온다.

최근 중국에서는 멜라닌 우유, 독이 든 돼지고기 등 유해한 성분이 든 음식물로 큰 파문이 일어난 바 있어서 스마트 젓가락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앞으로 이 스마트 젓가락에 온도와 영양 성분이나 칼로리, 산성도 파악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시판 일정도 미정이다.
WSJ는 바이두가 스마트 젓가락 출시까지 계속해서 '구글 따라하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에서부터 구글 글래스, 무인차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구글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