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채권시장이 보합 출발 후 약세 전환했다.
개장 전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0.5%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0.6%)를 하회했다. 이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3.8%의 달성 여부에 의구심이 생겼다. 다만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또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외국인이 선물에서 매도 포지션을 확대하자 약세 압력이 가중됐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박스권 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2bp 하락한 2.40%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영구 휴전에 합의했으나 베이지북 보고서가 경기 회복에 대한 뚜렷한 모멘텀을 제시하지 못하자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그동안 글로벌 금리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인이 아니었던만큼 휴전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며 "지준일과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일단 ECB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내매매 실수도 나오고 개장전 GDP 발표도 있어서 어수선했다"며 "장기물이 예상과 달리 또 밀리고 있고 헤지물량들이 보이고 있는데, 박스권 횡보 정도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오전 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6.92를 나타내고 있다. 106.91~106.98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9틱 내린 116.09에 거래되고 있다. 116.35로 출발해 116.04~116.3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1.5bp 상승한 2.550%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2bp 오른 2.781%, 10년물 14-2호는 1.9bp 상승한 3.12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