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01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013원대 진입을 테스트했으나 이내 막히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0.50/20원 내린 1012.60/1012.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13.00원, 저가는 1011.10원이다.
전날 역외는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고, 엔화도 ECB 정책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역외 런던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0.50원 하락한 1014.25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영향으로 역외 모멘텀이 크지 않은 가운데, 국내 시장도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이월 네고 물량이 남아있어 수급은 여전히 공급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무래도 이월 네고 물량이 남아있어서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 같다"며 "다만 연저점이 1008원이었는데 아무래도 5원 가량 밖에 남지 않다 보니 당국 경계감으로 낙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시장에 거래가 없어 전반적으로 조용하다"며 "1013원선을 트라이했으나 거래는 안되고 막히는 모습"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일 미국 시장도 휴장이었고 여타 해외 통화 움직임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오늘 원/달러 환율도 보합권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과 글로벌 달러화의 동조성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결국 국내 수급에 연동한 장세 지속하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