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법정에서 관행 핑계를 대며 다른 승무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29일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광주지법 형사 13부 심리로 열린 청해진해운 임직원등에 대한 제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법정에 출석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는 증개축으로 선미가 많이 무거운 상태였는데 평형수로 조정을 하느냐"라는 검사의 질문에 "앞이 너무 많이 들리기 때문에 평형수로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화물량과 승객 수만 뺀 출항전 안전점검 보고서를 출항 1시간 전 운항관리실에 제출한다. 출항한 뒤 무전을 통해 화물이 얼마나 실렸고 승객이 몇명인지 보고한다"고 증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출항 5분전까지 화물을 실고 승객들이 승선하기 때문에 정확히 몇 톤을 실고 몇 명이 탔는지 시간상 제출할 수 없다. 부실한 보고서를 제출해도 아무런 제지없이 출항했다"고 말하며 과적상태로 출항한 것을 인정했다.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 출항 전 안전점검 보고표가 허술하게 작성된 경위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관행적으로 했던 것"이라 답하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검사는 "잘못된 관행을 직접 만든 것 아니냐"고 묻자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신○○(세월호 또 다른 선장)이 시켰다. 내가 교육을 시켰어도 그렇게 했을 것 같다"고 답해 공분을 사고있다.
한편, 세월호 이준석 선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 아직 정신못차렸네" "세월호 이준석 선장, 책임회피?" "세월호 이준석 선장, 당당하시네요" "세월호 이준석 선장, 분통터진다 정말"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