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엇갈린 수급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약 4개월만에 5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3포인트, 0.04% 오른 2075.7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2일부터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셈.
외국인이 1304억원을 사들이며 닷새째 매수행진을 이어갔고 기관은 1358억원을 사들이며 닷새째 매도공세를 펼쳤다. 이날 개인은 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11억원 순매도로 총 374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이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등은 1~2%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렸다. NAVER가 2% 가까이 밀리며 닷새만에 하락했고 삼성생명도 외국계 매도에 1% 이상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2% 상승전환하며 신고가를 새로썼고 현대차도 외국계 매수 속에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어제는 정부 정책기대감에 올랐지만 오늘은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둔화시켰다"며 "오늘은 특별한 이슈가 있던 장세는 아니어서 재료 부재에 따른 숨고르기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모멘텀 위주로 관련주식을 선별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9월엔 코스피지수가 8월의 연장선상에서 제한된 범위 내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발표, 인천 아시안게임 및 중국 국경절에 따른 방한 중국인 증가, 주요국 경기부양 기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는 IT, 레저/엔터, 제약/바이오, 건설 업종과 방한 중국인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호텔/카지노, 음식료, 화장품 업종에 관심을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중 내내 강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약 4개월만에 57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 0.53% 오른 570.2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3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93억원 가량을 내던졌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소식에 11% 급등했고 로엔도 상승반전하며 5% 뛰었다. 반면 GS홈쇼핑, 메디톡스는 1~2%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