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수출입 교역조건지수가 세달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교역조건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한 89.19를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지수란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지수다. 우리나라 순상품교역지수는 지난 5월부터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중 수출 가격은 전년비 0.3% 줄었으나 수입가격은 1.6% 오른 영향이다.
정귀연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LCD와 반도체 등의 수출가격이 전년비 하락했으나 원유, 자동차 등 소비재의 수입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지난달에 이어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수출 물량 변동까지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두달째 전년대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기준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비 4.9% 오른 119.87을 기록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석유제품, 통신·영상·음향기기, 수송장비 등 공산품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7.0% 상승했다. 수출 금액지수도 전년비 6.6%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이 줄었으나 제1차금속제품, 자동차 등 공산품이 늘며 전년비 3.1%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도 공산품을 중심으로 4.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