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19개 민생법안 점검] 정무위, '신용정보보호· 금소원' 접점 찾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정보보호법 입증 책임 쟁점…금소원법은 금소위 분리 독립 문제로 진통

 

[뉴스핌=고종민 기자]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핵심 화두 중 하나는 개인정보유출 사고 관련 징계 강화(신용정보보호법)와 금융소비자보호전담기구(금융위설치법) 설치다.

후반기 국회 들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거듭 처리를 촉구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조속한 처리를 위한 논의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두 법안은 상당 부분 접점을 찾아왔으며, 여야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정무위 이슈인 주가조작사범 과징금 부과 및 자본 시장 교란 행위 규제 근거 마련을 내용으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여야 간 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근혜정부에서 추진 중인 19개 경제 활성화 법안 중 많은 안들이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무위 소관 법안이 긍정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신용정보보호법 입증 책임으로 대립

여야정 간 입장 차이는 손해발생 여부와 입증책임 주체다.

야당은 신용정보 유출 시에 법원에서 손해배상 여부와 배상 규모를 법정에서 판단하는 법정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만 법원에 손해액을 산정하자고 대립하고 있다. 여당 일부 의원들도 동조하면서 이 같은 안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이에 야당은 정부안의 경우 피해 입증 책임을 소비자에게 지우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한다.

전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이같은 모습은 반복됐다. 당초 여야는 정보유출사고 관련 징벌적 과징금·손배해상제도 등의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주요 안건으로 산정하려고 했다가 철회했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제도 개선 사업이 금융위 뿐만 아니라 안행위 등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신용정보법인데 의사일정에도 올라왔다가 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정보법에 대해서 여야 간 많은 합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금융위는 반대하고 있나"라며 "금융위는 국회에서 여러 군데 지적사항과 제도 개선 사항을 지적해도 반영하지 않겠다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정보통신망법과 정무위의 신용정보보호법을 비교하면서 금융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요구도 이어졌다.

미래위의 신용정보보호 관련 정보통신망법은 법정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 김기식 의원의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과 동일하다. 야당은 미래위·미래부·방통위에서 망법을 통과시킨 것을 들어 금융위에서도 받아들이라는 압박을 가했다.

강 의원은 "직전에 논의 됐던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됐어야 했지만 그때도 지금 금융위 입장과 같아서 징벌적 손해배상 정도가 검토됐다"며 "그때 통과 안됐던 것은 입증 책임 문제를 피해자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이며, 향후 법안심사에선 논란이 일지 않도록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미방위에서 정보통신망법이 통과된 것은 당시 범정부 개인정보보호 태스크포스(TF)에서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확정된 정부 TF 최종안은 피해 발생했을 때 얼마만큼 손해가 확정되지 않은 경우 정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부·방통위와 협의해 미방위의 법(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할 것인지 저희금융위가 미래위의 원안을 따를 것인지 국무조정실을 거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뒤 이어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은 "금융기관이 개인정보를 소중하게 다뤄야하고 위반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손해발생여부와 관계없이 손해 배상 청구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거들었다.

나아가 "개인정보유출사건 발생시 100만원씩 100만건만 손해배상 해줘도 1조원"이라며 "미방위에서 관련법(정보통신망법)이 검토될 때 금융위가 미래부와 논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측 모두 신용정보보호법의 처리에는 동의하나 손배 발생 여부와 피해입증 책임에 대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9월 정기 국회에서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與 금소원만 설립 VS 野 금융위·금융소비자위 분리

금융소비자보호원 설치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박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걸쳐 국회 통과를 촉구할 정도다.

여야 모두 금소원 설립에는 동의한다. 입장 차이는 관리 감독 권한의 분리 여부다.

새정치연합은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들어 '금융위·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위·금융소비자보호원' 쌍봉형 체제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금소위가 금융위와 독립된 기관으로서 인사권과 예산편성 권한까지 가져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논리다.

과거 우리나라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나 2008년 금융위기(서브프라임사태) 당시에도 감독기능의 미흡으로 금융 기관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봤다. 당시 감독기구는 경기부양 등 정부정책에 압도돼 소비자 위험을 조기에 통제하지 못했다.

반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금융위원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자는 입장이다. 금융위를 컨트롤타워로 감독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금융위를 분리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일단 여야가 금융소비자보호위 설치 및 정책 기능을 이관하는 안까지도 논의했다.

다만 정부 여당이 금소위에 인사·예산권까지 부여할지와 감독 규정에 대한 제·개정권까지 줄지 등에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어, 지속적인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