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달 중순부터 열리는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연이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참가를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이 재개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남측 당국에 책임이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온 민족이 합심해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나가려는 의도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그러나 남측이 "동족의 순결한 의도에 먹칠하고 어떻게 하나 자신들의 반통일책동을 합리화해보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어 "민족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나가려는 동족의 제안은 뿌리치고 외세에 매달려 반공화국 공조와 북침전쟁 도발소동에 피눈이 된 남조선당국의 처사는 북남관계를 해치려는 고의적인 책동이라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신문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통일의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마땅히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을 느껴야 하며 외세와 작당해 반공화국 대결소동에 열을 올리는 범죄적 망동부터 걷어치워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지난 8일 UFG에 대해 "성격과 내용, 기간과 규모, 투입되는 무장 장비 등으로 볼 때 우리에 대한 기습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전쟁연습"이라며 "이로 하여(인해) 조선반도 정세는 역사상 있어본 적 없는 최악의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우리 공화국에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아직 포탄 한 발 떨어진 적 없다는 미국 본토도 불바다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