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한국 주식을 매수하는 외국인의 국적별 성격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 마켓으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한국물을 매수하는 외국인의 국적별 성격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롱텀펀드 유입에 대한 유인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한국물에 대한 외국인 비중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코스피 기준 외국인 시가총액 대비 주식 보유 비중은 35.7%로 근 3년내 최고치에 근접했다"며 "추가 비중 확대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뱅가드 이슈를 제외하면 2011년 31%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신흥국은 최근 총선 및 대선 등 정부 정책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한국은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제서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주간 주요 아시아국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한국물이 가장 강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2분기부터 일본, 중국계의 한국물 매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영국계 자금은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일본, 중국계 등의 매수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및 중국계 자금의 순매수는 국부펀드 및 장기 투자 펀드(연금펀드, 생보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해외주식 비중 확대에 따른 것이 주된 요인"이라며 "이들의 자금 유입은 장기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변화라는 점에서 단발성이라기보다는 지속적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경제 2기팀의 주요 정책인 기업소득환류 세제로 인해 기업의 배당 및 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한국 고유의 정책 모멘텀에 따라 장기 배당수익률의 상승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아지게 되면서 글로벌 롱텀펀드 유입에 대한 유인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비중확대하고 있는 업종 가운데 은행, 자동차, 부품, 통신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