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관객수가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조명한 영화 ‘명량’은 4일 오전 09시30분(배급사 기준)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명량’의 500만 돌파 속도는 한국 영화사상 가장 빠르다.

연기파 최민식의 이순신 연기가 개봉 전부터 주목 받은 ‘명량’은 임진왜란이 6년째로 접어들던 1597년, 단 12척의 배로 왜선 330척에 맞선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와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한 ‘명량’은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질주해 왔다. ‘명량’의 흥행세는 4일 오전 09시30분 개봉 6일 째 500만 관객 돌파로 이어지며 무서운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개봉 이후 연일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명량’ 관객수 500만 동원 속도는 ‘설국열차’ ‘도둑들’ ‘아이언맨3’ ‘괴물’ ‘관상’보다 무려 4일이나 빠르다. 1000만 영화 ‘변호인’(13일), ‘해운대’(13일), ‘아바타’(16일), ‘7번방의 선물’(17일), ‘광해’(18일)에 비해서는 최대 12일이나 빠른 흥행속도다.

개봉 첫 주말 이틀에만 무려 250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명량’은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진구, 김명곤,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