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최경환 랠리] "기준금리 50bp 인하, 결국 부동산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통위원 "경제 안좋게 보고 있어‥독자 판단 할 것"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경기의 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주문하고 나설까.

7.30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한 것으로 꼽히고 있는 최 부총리가 앞으로 어떤 정책 기조를 취하는가에 따라 기준금리의 방향성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추가적인 완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 한은이 또다시 금리 인하 압박에 놓일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8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 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다만, 추가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다. 8월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과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확인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더해 최 부총리 쪽에서 8월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도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의례적인 답변이 나오겠지만, 만약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면 또다시 랠리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경기부양에 '올인'을 선언한 만큼, 결국에는 부동산 경기가 부양될 때까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까지는 최 부총리가 계속 부양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 경제가) 한 번 인하해서 나아질 상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정부가 명시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도모하고 있지는 않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따른 빈부격차의 확대, 서민거주 불안 증대 등의 문제가 불거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경우, 전체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은 중산층의 소비가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경기부양을 기대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또 다른 시장 참여자 역시 "최종적인 결과야 어떻든 계속 밀어붙이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최 부총리의 부동산 부양책에 대해 현재까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한 달 전에 비해 3.2p 상승한 77.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82.5) 이후 55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다만, 현장의 분위기는 강남 3구의 재건축 쪽을 제외하고는 뜨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8월 인하 이후 부동산 시장이 과연 반등하는가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통화·재정정책의 강도 역시 달라질 수 있다.

한편, 금통위원들이 주도적으로 추가적인 인하 시그널을 시장에 보낼 것이란 전망도 관측된다. 정부 입김에 밀려, 정책 공조 차원에서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해 준(?) 것이 아니라 경기회복을 위해 금통위가 선제로 기준금리를 내린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을 수 있기 때문이다.

NH농협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정부 의지를 고려했을 때) 금통위가 마지못해 한 번 내렸다는 인상을 주기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8월 금통위에서 매파적 성향의 멘트는 사라지고 비둘기적으로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보여 인하 이후에도 채권금리가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통위원은 "(7월에) 인하하자는 주장도 이미 나왔듯이 금통위원들도 경제를 안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자꾸 밖에서 뭐라고 하니까 곤혹스럽다"며 "금통위는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으로서는 어느 정도 명분도 마련해 뒀다. 물가전망의 하향 조정이 그것이다. 지난주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그동안 한은이 보여준 물가전망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지금은 낮지만 오르는 방향"이란 과거 스탠스에서 물러나 "앞으로 물가 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지만, 상승압력은 종전 예상에 비해 다소 약할 것으로 보여 물가안정목표 범위로의 복귀 시점이 다소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한 관계자는 "한은법상 가장 중요한 한은의 목표가 물가상승률"이라며 "(물가가) 물가안정범위목표 범위 내에 들어오게 하도록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