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이순우)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93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232%나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1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 당기순이익은 87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하는 등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주로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043억원)와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했다. 그러나 우리금융 측은 "비용효율화에 의한 적정한 판매관리비 관리 및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상반기말 기준 279조원으로 지방은행 분할(△57.5조원) 및 증권계열 자회사 매각(△101.9조원)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 기준 16.18%, 12.80%, 11.36%, 그룹기준 14.08%, 11.05%, 9.49%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2bps 소폭 하락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54%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6%p 상승한 1.15%를 유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주사와 은행간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시장과 고객에게 믿을을 줘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상반기 동안 순영업수익 2조3348억원, 당기순이익은 5263억원을 시현했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NIM 하락 및 2013년 4월 카드부문 분사 등으로 인해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882억원 줄었지만,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1402억원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27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3.0조원 증가했고, 이는 원화대출금 4.4조원 증가에 힘입은 바가 크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51%로 전년말 대비 0.48%p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대손비용이 과거에 비해 큰 폭 감소했는데 수년간에 걸친 기업구조조정 지원의 성과가 가시화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