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채권금리가 연저점을 재경신했다.
장초반 시장은 낮아진 금리 레벨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오전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50bp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발언하자 가격이 급등했다.
10년물은 3%대가 급하게 무너지며 하향 돌파했고, 3년물은 기준금리와 더욱 가까워졌다.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도 이어졌으나 워낙 매수세가 강했다. 이에 레벨 부담에도 주요 금리는 또다시 연저점을 재경신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사실 50bp 발언은 터무니없이 느껴지나, 일단 인하를 할 것 같으니 다들 달렸다"며 "정치적 의도로 강력하게 정책 운용을 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 전체적으로 롱심리가 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2년 지표물이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간 상황인데, 결국 증권사 RP계정에서 역캐리를 감안하고 장기물, 국채선물로 얼마나 들고 갈지가 추가강세의 가늠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국고 3년물 2.45~2.55%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8틱 상승한 107.00으로 마감했다. 106.79~107.0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59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867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70틱 오른 117.60으로 마감했다. 116.75~116.9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89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885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