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다큐공감'에서 품앗이 세계 민박 '서바스'가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다큐공감'에서는 대가나 조건 없이 마음을 열어 보이는 여행자와 민박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서바스는 여행객을 맞는 쪽도, 여행을 하러 온 쪽도, 아무런 조건 없이 마음을 열어 보이는 세계여행 방식이다.
난생처음 만난 사람에게 방을 내주고, 함께 밥을 먹고, 가족처럼 대한다. 집주인들이 여행객으로부터 받는 민박료는 꽃 한 송이나 저녁식사 같은 작은 선물뿐이다. 공짜 민박처럼 보이지만 돈보다 값진 것을 얻는다고.
자기소개서를 보내 서로의 정보를 주고, 무료로 민박과 식사, 여행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들의 여행방식에는 간소한 법칙이 존재한다.
인종과 종교, 정치적인 이야기를 강요하지 않고, 민박집 주인이 부담되지 않도록 2박3일 이내만 머물며, 돈을 주고받지 않는다는 이들의 여행방식은 마치 우리나라의 품앗이와 비슷하다. 자신이 도운 여행자에게 대가를 받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자신도 외국을 여행할 때 이와 같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
이런 믿음을 갖고 미국에서 한 달간 여행을 떠나온 미키와 시드니 부부를 위해 한국의 민박집 주인들이 나섰다. 서울의 최병완(67) 씨네 부부는 광장시장과 창덕궁 여행에 동행하고, 제주의 한동호씨(62) 씨네 가족은 결혼해서 분가한 둘째아들 방을 내주고, 가족들과 함께 제주토속음식으로 저녁을 먹는다.
서바스(SERVAS)는 UN산하 UNESCO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30여 개국 1만 4천여 가구의 회원이 있고, 국내에도 500여 가구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