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4일 연속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홍콩·대만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18포인트, 0.56% 하락한 1만5216.47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거래일 보다 11.57포인트, 0.91% 내린 1259.25에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기계수주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고, 엔저 둔화가 이어지면서 수출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5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핵심 기계수주액은 6853억엔을 기록, 직전월보다 19.5%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0.7% 증가를 예상했으나 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날 달러/엔은 꾸준히 하락하면서 101.50엔 선을 밑돌았다. 오후 5시 5분 현재 달러/엔은 0.12% 하락한 101.50엔에, 유로/엔은 0.18% 떨어진 138.38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NSK와 닌텐도가 1.54%, 1.5% 하락했고, 라쿠텐도 1.9% 떨어졌다.
레소나 은행의 구로세 코이치 수석연구원은 "기계 수주 급감은 소비세 인상 여파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증시는 무역지표가 발표된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한 2038.3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6월 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16억달러로, 전망치 349억9000달러와 직전월 5월의 359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수출은 작년 동월대비 7.2% 증가해 지난달 증가폭인 7.0%를 소폭 앞질렀지만, 예상치인 10.6% 증가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일부 전문가는 무역지표 결과가 큰 악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웨이 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지수 2000선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경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 선이 무너질 우려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반면 홍콩과 대만 증시는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41.00포인트, 0.43% 내린 9489.98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62.92포인트, 0.27% 상승한 2만3238.99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