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0원 오른 1009.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 압력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이 소폭 오르고 있으나 아직까지 1010원을 뚫고 올라가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0.60/70원 오른 1009.80/1009.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고가는 1009.90원, 저가는 1009.0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1.05원 상승 1011.45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지표는 28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1만명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지난 1년 반래 최대폭 증가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 호조로 지난밤 역외환율이 상승했으나, 이날 서울 환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금일 저녁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까지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해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역외에서 1원 정도 올랐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크게 올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장 순간에는 비드가 별로 없었는데, 스무딩 유입과 맞물려 뒤늦게 들어온 세력이 있었을 것 같다"며 "오늘 1010원 위로도 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종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ADP 민간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 분위기는 나타나고 있는데, 예상했던 1010원선 위까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미국 정부에서 발표하는 고용지표가 대기중이라 그것까지 확인하고자하는 심리가 강한 것 같다"며 "ECB 통화정책회의도 기다리고 있어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