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이룬 데 따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여기에 프랑스의 통신사들 사이에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불발된 데 따라 일정 부분 ‘팔자’에 무게가 실렸다.
2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13.45포인트(0.20%) 상승한 6816.37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8.86포인트(0.09%) 소폭 오른 9911.27을 나타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16.40포인트(0.37%) 하락한 4444.72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345.68로 0.79포인트(0.23%) 올랐다.
이날 BMW가 1% 이내로 올랐고, 피아트가 2% 이상 뛰는 등 주요 자동차 종목이 상승세를 연출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8년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통신 관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오렌지와 일리어드 등 주요 업체가 일제히 3% 이상 떨어졌다.
오렌지가 프랑스 통신 시장의 통폐합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였으나 한 발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애쉬버튼 인베스트먼트의 베로니카 페크래너 펀드매니저는 “유럽 통신시장 전반에 걸쳐 업계 통폐합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데 오렌지의 계획 철회는 다소 의외”라고 말했다.
이와 다리 알카텔 루슨트는 4.5% 랠리했다. JP 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인 데 따른 결과다.
ING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발렌틴 반 뉴벤후젠 멀티 애셋 헤드는 “선진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근거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