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4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화권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연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소비세 인하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주가는 소폭 올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96포인트, 0.05% 오른 1만5376.24로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날보다 0.08% 상승한 1268.50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선 식품업종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및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이 푸도산은 2.1% 급락했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1.39%, 1.02% 하락했다.
하지만 일본 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렸다.
토모미 야마시타 신킨 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과열됐던 일본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면서도 "소비세 인상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그 동안 일본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던 시각도 점차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아베 총리의 '세 번째 화살'이라고 불리는 '산업 재부흥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수석 전략가는 "아베 총리의 성장 전략이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불러 일으켰다면 모르지만, (성장 전략 발표라는) 보도 자체는 매수 재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일본 주식을 매도할 재료가 생길 것"이라면서도 "닛케이지수가 1만5000선 아래로 무너질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신규 상장될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일부 가라앉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상승한 2033.93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47% 오른 2만2911.39를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19% 오른 9246.20에 마감했다.
장 옌빙 제샹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달엔 경제지표들이 더 양호한 결과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소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주가가 2500선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중국 증시는 신규 상장된 물량으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HSBC가 집계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나타났다. 6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서 제조업 경기 확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전망치인 49.7과 직전월 확정치인 49.4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