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롯데쇼핑이 해외부문 영업적자 지속 등의 이유로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BS투자증권은 24일 롯데쇼핑에 대해 "상반기까지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3807억원으로 예상했다. K-IFRS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7조5511억원(YoY 4.1%, QoQ 6.6%), 순매출액은 7조 2726억원(YoY 4.2%, QoQ 7.2%)으로 봤다.
지난 해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울렛은 매출 신장률이 두자릿수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의 매출 신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해외 부문 영업적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의 실적 개선이 불투명하고, 카드 영업 재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불가피하다"며 "또 해외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던 백화점 역시 4월 중순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5월 중순까지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카드는 시장점유율(신용판매·카드대출)이 지난해 말 7% 대에서 최근 6% 중반으로 떨어졌고, 이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포인트 적립 등의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중국 할인점 적자 규모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데, 중국 내 할인점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과 더불어 4월에 폐점한 4개 점포 관련 비용이 약 2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의 하향은 국내 소비심리의 위축 및 해외 사업 부진을 추가적으로 반영함에 따른 것"이라며 "다만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까지 출점을 마무리 지은 후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가능하고 마트 규제 영향도 상반기를 지나면 완화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