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쎄트렉아이(대표 김병진)는 스페인에 수출한 '데이모스 2호' 위성이 발사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 11분 러시아의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진 데이모스 2호 위성은 발사 16분 후에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이후 발사 약 1시간 뒤에는 캐나다의 이누빅(Inuvik)지상국을 이용해 첫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데이모스 2호는 첫 교신이 이뤄지기 이전에 자세가 안정적으로 제어되고 태양전지판을 전개한 완벽한 상태로 들어왔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첫 교신 기간 중에 기본적인 점검뿐만 아니라 안테나 구동장치 전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초기운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향후 진행되는 위성운용 내용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일반 대중들에게도 위성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