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에버랜드가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가치가 에버랜드 기업 가치 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에버랜드의 적정 공모가 산출을 위해 보유자산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며 "개발이 본격화되지 않은 보유 부동산과 미래가치 산출이 곤란한 바이오로직스 지분 가치를 적정하게 산출하기 어려워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가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 2.5%를 장외 거래로 처분함에 따라 오버행 우려가 재기될 수 있다"며 "다만 삼성생명 주가를 상장이 예정된 에버랜드와 연계해서 접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5개 사업부문의 전년 영업이익은 1737억원으로 단순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 수준에 불과하다. 에버랜드의 영업가치가 적정 기업가치 산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유 지분 가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장외가 182만원 기준 에버랜드의 시가총액은 4조6000억원인 반면 전날 종가 기준 삼성생명 지분 19.34%의 가치는 4조 420억원"이라며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문화재단이 삼성생명 지분을 추가 매각해 에버랜드 상장에 찬물을 뿌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