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족집게 예언'으로 화두에 올랐던 독일의 문어 파울이 죽지 않았다는 ESPN의 보도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사실은 FIFA 집행부가 스포츠 베팅 업계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파울의 뇌를 멕시코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골키퍼에게 이식했고, 대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문어 특유의 빠르고 부드러운 몸놀림이 골키퍼 오초아에 전해졌다는 유머가 담긴 기사 내용이다.
ESPN이 이 같은 농담을 진지하게 할 정도로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은 18일 브라질과의 A조 2차전에서 믿을 수 없는 선방 행진을 이어갔다. 오초아는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중 4개는 골과 다름 없는 상황이었다. 오초아가 기록한 6세이브는 멕시코 월드컵 사상 1966년 우루과이전 이후 한 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경기 후반에도 오초아는 가슴으로, 얼굴로 공을 다 막아내며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멕시코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는 "오초아는 오늘 우리 팀의 '구세주'였다"고 말했다.
오초아는 "세계 최고의 팀을 맞아낸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무척 행복하다"고 마했다. 오초아는 '최고의 활약이었냐'는 물음에는 내가 지금까지 한 경기 중 최고"라며 "특히 후반 40분 얼굴로 막아낸 게 오늘 세이브 중 최고"라고 웃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