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피델리티는 11일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펀더멘털 요소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피델리티는 "CAPE(경기조정 주가수익 비율)등 일부 밸류에이션 지표에 따른 미국 증시의 고평가 우려는 지나치다"며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미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서만 9번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자 일부 밸류에이션 지표들에 근거한 고평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지표는 CAPE를 비롯, 미래 주가수익률, 주가 자유현금흐름 비율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지표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에 반영하기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다르고 편차도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미국 증시의 역사적 평균 대비 상승률이 NIPA P/E(국민소득 및 생산계정 기업이익)의 경우 -24%로 나타났다. 반면 CAPE는 50%로 양 지표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피델리티 측은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은 향후 20년과 같은 초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다만 5년래 실질 수익률 등 비교적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주식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밸류에이션 지표에 따르면 2009년 8월부터 미국 주식시장이 고평가되어있지만 S&P500지수는 2009년 8월부터 2014년 5월 현재까지 약 4년간 120% 이상의 누적 성과를 내고 있다.
피델리티는 "단기적인 주식시장 움직임 예측에 용이한 펀더멘털 요소들인 비즈니스 사이클이나 기업이익 증가, 주식시장 기술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하반기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낙관적"이라며 "올해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최소 한자리수 중반 이상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