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주류사업에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맥주사업에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에 이어 저도 위스키 가칭 '주피터'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올 3분기 출시 목표로 저도 위스키를 준비하고 있다.
위스키 알코올 도수 40도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 저도 위스키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위스키 업계 라이벌인 디아지오(윈저)와 페르노리카(임페리얼)의 아성이 깨지고 있다.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위스키를 찾는 이들이 줄어드는 반면 저도주를 찾는 이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롯데칠성이 위스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도주 위스키는 기존 제품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럽고 그 자체로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주류 시장의 독한 술 기피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 업계 취합 자료에 따르면 위스키 출고량은 2010년 252만상자(1상자=500㎖×18병)에서 2013년 185만상자로 3년 만에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치블루 제조사인 롯데칠성은 이런 주류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롯데칠성 측은 올 9월 추석 전으로 35도의 저도 위스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피터'라는 명칭은 3~4개 제품명 중 하나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위스키 도수 등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