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이 음악재생기기 전문업체 ‘아이리버’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일 “아이리버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리버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보고펀드다. 보고펀드는 지난 2007년 약 600억원을 들여 아이리버를 인수 후 올들어 매각을 검토해왔다. 아이리버 시가총액은 400억원 안팎이지만 인수 금액은 200억~300억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리버를 200억원 미만으로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아이리버의 인수전에는 SK텔레콤 이외 일본계 음향기기업체와 국내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 인수 추진 배경을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으로 설명했다. 앱세서리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액세서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태블릿PC의 앱과 연동되는 액세서리를 뜻한다.
SK텔레콤은 초소형 빔프로젝트 ‘스마트빔’,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는 ‘스마트미러링’, 교육용 로봇 ‘알버트’ 등 다양한 앱세서리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ICT노믹스’를 미래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음향기기 등 사업 목적 강화를 위해 아이리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이리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8% 줄어든 2억5097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08억887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7%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