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시장이 하락(금리 상승)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채 약세로 장초반부터 금리 상승 압력이 거셌다. 다만 외국인이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을 매수해 가격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여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5bp 상승한 2.53%를 기록했다. 중국 및 미국 지표 호조로 미국채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6.03을 나타내고 있다. 106.01~106.03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대비 14틱 하락한 113.93에 거래되고 있다. 113.87로 출발해 113.86~113.9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5bp 오른 2.830%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1bp 상승한 3.065%, 10년물 14-2호는 1.3bp 오른 3.375%의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연휴 중 유럽중앙은행(ECB) 결과가 발표되는데다 주중 거래일도 절반 수준이라 매수 포지션 을 정리하는 움직임 정도가 나올 것"이라며 "금요일부터 금리가 조정받아 일부 대기매수세는 유입될 수 있으나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은 지급준비율 등을 조절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보다 ECB의 부양책이 미진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소비자물가지수도 높게 나와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중국 기업들의 신탁상품에 만기가 많이 돌아오는데, 중국정부에서 자체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구원을 안해주겠다는 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또다시 안전자산 선호가 자극될 수 있다"며 "다만 6월중에는 추가적으로 금리가 내려간다기 보다는 금리 레벨을 낮춰서 횡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