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는 등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기술적으로 지지선이 깨진 데 따른 하락 압박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이 2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44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 말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반면 은 선물 7월물은 6센트(0.3%) 오른 온스당 18.74달러에 거래됐다.
주가 상승 흐름과 함께 지표 개선,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50.6과 전월 수치인 50.4를 일제히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5일 열리는 회의에서 ECB가 금리인하와 함께 자산담보부증권(ABS) 매입 등 부양책을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트코 메탈의 피터 휴그 트레이딩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ECB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미 상당 부분 외환시장에 반영된 만큼 일정 기간 달러화가 크게 강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삭소은행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가는 “금 선물은 가격 향방을 잡을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기술적으로 금 선물의 지지선은 1180달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약세를 나타냈다. 백금 7월물이 16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436.7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 9월물이 3.70달러(0.4%) 내린 온스당 832.65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지표 개선에 전기동 7월 인도분은 5센트(1.5%) 뛴 파운드당 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