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30년 무명가수 나미애가 ‘트로트 엑스’를 통해 얻은 것으로 ‘책임감’을 꼽았다.
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net ‘트로트 엑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나미애는 “트로트 가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나미애는 “대중이 트로트를 싫어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트로트 엑스’가 시작된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고 가수들이 진정으로 노래를 부른다면 대중도 트로트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나미애는 “가수 입장에서 헛되지 않은 앨범을 만드는 것을 물론이고 대중이 ‘트로트는 질이 낮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가수들이)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날 나미애는 ‘30년 경력’에 타이틀에 맞도록 노래를 불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젊은 출연진들은 타 장르와 트로트를 결합시켜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콜라보 무대는 젊은 친구를 따라갈 수 없었다. 대신 저는 30년 무명세월 동안 쌓인 한을 트로트에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무명, 경력 가수로 참가했기 때문에 무대에 설 때마다 책임감을 가졌다. 잠을 자는 순간,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제 귀에는 항상 이어폰이 꽂혀 있었다. 부담감이 아닌 감사함을 갖고 늘 트로트 무대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미애는 “지금 트로트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흔치 않다. 기존 트로트 프로그램도 없어지는 추세다. 실력은 훌륭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많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게 멋진 트로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트로트 엑스’는 지난달 30일 준결승전을 통해 생방송 결승전에 진출할 TOP8를 결정지었다. 16명의 진출자 중 생방송 무대 진출을 확정 지은 참가자는 단 8팀이다. 오는 6월6일 밤 11시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생방송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며 상금과 미니앨범, 7월12일 ‘트로트엑스’ 콘서트 특전이 주어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