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5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간 및 월간 기준으로 연초 이후 가장 커다란 낙폭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11.10달러(0.9%) 하락한 온스당 124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4개월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금 선물은 한 주간 3.5% 하락했고, 월간 기준으로도 3.9% 내렸다. 이는 올들어 가장 커다란 낙폭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강한 주가 상승이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꺾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사자’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7:00 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이후 금값은 좁은 박스권 흐름에 갇힌 모습”이라며 “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 진전이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타베스트 월드와이드 트레이딩의 에릭 헤브하르드 대표는 “최근 금값 하락은 기술적 측면에서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은행의 매수와 인도의 수입 규제 완화 등 호재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은 선물 7월물 역시 33센트(1.8%) 떨어진 온스당 18.68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은 가격은 3.8% 하락했고, 월간 2.5% 떨어졌다.
이밖에 백금 7월물이 7.4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452.70달러에 거래됐고, 한 주 동안 1.4%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1.7% 올랐다.
팔라듐 9월물은 1.85달러(0.2%) 소폭 상승한 온스당 836.35달러에 마감해 한 주간 0.6% 오름세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도 팔라듐은 3% 뛰었다.
전기동 7월물은 2센트(0.7%) 하락한 파운드당 3.12달러를 나타냈고, 주간 1.4% 떨어졌다. 반면 월간 기준으로는 3.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