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화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홍콩과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중이다. 장초반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도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1.11포인트, 0.21% 내린 1만4650.61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2포인트, 0.01% 하락한 1200.8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를 따라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그간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모두 저조한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가계지출은 전문가 예상보다 감소폭을 확대했고, 광공업생산 잠정치도 전망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크게 올랐으나, 이는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 정책을 거둬들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일본 현지언론들은 일본 물가가 상승하면서 BOJ도 양적완화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달러/엔이 낙폭을 키우는 것도(엔저 둔화) 지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전일대비 0.25% 내린 101.54엔, 유로/엔은 0.2% 내린 138.16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08.92포인트, 0.47% 오른 2만3119.06을 지나고 있다.
앞서 중국 재무부가 경기 부양 목적으로 지방 정부에 재정 지출을 독려한 것이 투심을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각) "모든 지방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예산을 전부 소진하라"며 "만약 9월 말까지 예산 집행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집행 예산을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유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재정 지출을 적절히 분배 및 집행하는 것이 중국 경제가 다시 빠르게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09% 하락한 2038.72를, 대만 가권지수는 0.09% 오른 9117.26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