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진 데 따른 부담이 ‘팔자’를 자극했다. 하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29일(현지식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2.6달러(0.2%) 소폭 내린 온스당 1257.1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5일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4거래일에 걸쳐 3% 하락했다.
이날 금값 약세 흐름은 기술적인 측면의 움직임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투자자들은 금값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타베스트 월드와이드 트레이딩의 에릭 겝하르드 대표는 “금 선물이 온스당 1250달러 선에서 안정을 이루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씨티그룹은 연말까지 금값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포함한 요인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금값이 평균 1337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 136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보다 고용 지표 개선에 주목했다.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1.0%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0.5%보다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만7000건 감소한 30만건으로 7년래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안전자산 투자 매력을 깎아 내렸다.
주택 지표는 부진했다. 잠정 주택 판매 지수가 4월 0.4% 상승한 97.8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0%를 밑도는 수치다.
이밖에 금속 상품은 대부분 하락했다. 은 선물 7월 인도분은 4.5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9.01달러에 거래됐다.
백금 7월물이 2.6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460.1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9월물은 6.25달러(0.7%) 떨어진 온스당 8334.50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 7월물도 3센트(0.9%) 하락한 파운드당 3.145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