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미국채 강세와 견조한 매수심리로 하락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이 2.50%선을 또다시 하회하며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를 반영해 국채선물 시장은 개장 직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외인 수급이 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물량으로 강세폭이 제한됐으나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채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견조한 수급장세가 유지되며 강세 흐름이 지지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금리 기존에 저항선 2.47%있었는데 레벨이 깨진 가운데 추가 강세 여력은 있어보인다"며 "오늘밤 미국 GDP발표가 예정돼 있으니 결과에 따라 추가 강세 또는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GDP 선행지표들이 부진했기 때문에 안좋게 나오는건 기정사실"이라며 "시장에 이미 선반영된 부분은 있으니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외인이 포지션 조정을 어느정도 하는 느낌이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이미 끝난 상황이고 중국도 하반기에는 경착륙 우려가 덜할 것으로 보이며, 유로존 통화완화 기대감도 이미 5월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공격적으로 매수할 레벨은 아니다"며 "대기수요도 풍부하고 외인이 크게 빠져나가지도 않아서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4bp(1bp=0.01%p) 내린 2.80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1bp 하락한 3.022%, 10년물은 2.8bp 내린 3.32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4.0bp 하락한 3.472%를 기록했고 30년물은 3.9bp 내린 3.550%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5bp 하락한 2.654%로 마감했다. 2년물은 1.0bp 내린 2.75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06.12로 마감했다. 106.11~106.15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76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624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30틱 오른 114.44로 마감했다. 114.32~114.5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28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332계약, 증권·선물이 23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