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 신용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위성호 사장은 29일 "모든 카드사들은 꼭 상품개발에 뿐만 아니라 내부관리 등에서도 데이터 경영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위 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경영을 통한 신상품 혁신' 간담회에서 "금융업종중 가장 리테일에 충실한 업종이 카드업인데, 카드업에 있어 데이터 경영을 빼놓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과 동시에 이른바 '빅 데이터 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위 사장은 "빅데이터 경영의 본질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의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이 고객의 과거 이력 분석에 국한된 반면, ‘빅데이터 경영’은 합리적인 소비생활, 즉 고객의 미래를 제안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센터와 제휴를 맺고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향후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 4월부터는 킨텍스와 협력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들의 소비패턴을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컨설팅을 수행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신한카드는 그 간의 '빅 데이터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별, 연령, 소득, 지역 등을 뛰어 넘어 소비 패턴과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는 새로운 고객 인사이트 모델 ‘Code 9’을 소개했다.
‘Code 9’은 신한카드가 2200만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유사한 소비의 자아상을 공유하는 집단이 있음을 인지하면서 남녀 각각 9개씩 도출해 낸 ‘고객중심’의 상품개발 체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Code 9’을 적용한 첫 번째 신상품으로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S-Line’을 선보였다.
'23.5˚'는 직장, 사회생활 및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 욕구가 높은 트렌디한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이다. 생활친화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이용금액의 1% 적립, 버스/지하철 이용시 매일 200원 할인, 3개월 연속 이용에 따라 최대 0.5% 포인트 추가적립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담았다.
'S-Line’체크카드는 계획적, 합리적이며 생활밀착업종의 소비 비중이 높은 실용적 직장인들을 위한 신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요식, 홈쇼핑, 해외 이용금액의 5% 할인, 신한금융그룹(은행/증권/생명)의 우대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위 사장은 "지금까지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보다는 각자 편의에 의해 고객을 분류한 것이 사실”이라며 “신한카드의 빅 데이터 경영은 곧 고객중심의 경영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한 분 한 분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