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발행됐던 시중은행의 후순위채 만기가 올해 6.7조원 도래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후순위채가 7~9% 대 고금리를 보장하면서 투자 위험도 다른 업종의 후순위채보다 낮아 인기를 끌었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후순위채는 3% 대이다. 낮아진 현재의 금리로 대안상품을 찾기가 어려운 때이다.
최근 거래되고 있는 상품 중 투자대안으로 신종 자본증권(연4~5%)이나 외화표시 한국기업 채권(KP물, 선물환 매도이익 포함시 연5~6%), 브라질채권, 채권형편드(글로벌 및 유럽 하이일드), 중국은행 예금신탁, 중국본토 채권신탁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중국과 관련된 상품에 관심을 가져 본다.
첫째, 중국계 은행은 달러/위안화 예금을 직접 팔고 기초자산으로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한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국계 은행의 위안화예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중국계 은행 부실 우려를 이유로 올해 초 위안화 예금 판매를 중단했다가 최근에 연 3% 정도로 재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위안화 예금 잔액은 3월 말 기준 78억9000만달러에서 4월 말 99억1000만달러까지 늘어났다. 위안화 예금은 기본 약정 금리에다가 원/위안화 선도환 헤지 과정에서 비과세인 프리미엄을 확보해 국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와 절세효과를 동시에 누릴수 있다.
둘째, 중국은행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도 연 3.3%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데 중국은행이 3개월 안에 파산·지급불이행·채무재조정 등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 3.3% 수준의 수익을 준다.
셋째,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중국 본토채권 투자가능 제도(RQFII)를 활용한 고금리 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신탁 재산의 대부분을 중국 석화본토채권(SINOPEC)에 투자하는데 연 3.7% 내외의 수익이 예상된다. 스왑뱅크와 FX스왑거래를 체결해 원·달러·위안화 헤지(완전 헤지)로 해외자산 투자에 따른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앴다.
세계 최대 원유 정제업체인 중국석화는 중국 정부가 중국석화그룹(시노펙그룹)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석화그룹이 중국석화(시노펙)의 지분을 74%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국영기업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지배력이 절대적이며 신용등급은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기준 A+으로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다.
- 김병기 신한금융투자증권 구월동 지점장(032-464-0707, kim4862@shinhan.com)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