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금리 하락)출발했다.
전거래일 미국채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로 강세가 시도됐다.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며 2010선을 반납했다.
다만 2조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도 작용하는 모습이다 . 이후 외국인 매매동향에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 10년물은 3bp (1bp=0.01%p) 상승한 2.52%를 기록했다. 그동안 채권시장의 강세 랠리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데다 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입찰의 경우 지난주 강세로 좁아진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은 있겠으나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뚜렷한 뱡향성을 제시할만한 모멘텀이 없이 재료가 혼재해 외국인의 매매가 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4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6.01를 나타내고 있다. 105.96~106.0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9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2틱 상승한 113.91에 거래되고 있다. 113.175로 출발해 113.73~113.9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1bp 내린 2.835%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0.6bp 하락한 3.060%가 제시되고 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입찰을 앞둔 상황임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견조하다"며 "스프레드상 입찰의 경우 소폭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난주 금요일 국내시장이 강세폭을 반납하며 마감했고 미국과 독일 금리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며 "때문에 오늘 장은 약세 내지 보합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장초반 외인들이 상당규모로 선물을 순매수 중이라 강세 시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로 주중 강·약세 재료가 혼재한 분위기"라며 "10년물의 경우 작년 하반기 저점을 찍고 올라와서 이미 바닥이 확인된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나 확실한 지표 부진이 확인되지 않으면 지금 수준 이상의 뚜렷한 강세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방향성이 약해지는 가운데 이번주도 외인에 이끌리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