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임대소득세 과세 확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주택 거래량이 한달 새 15% 이상 늘었다.
투자수요는 다소 위축됐지만 실수요자의 주택 매입이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신고된 주택 거래량은 9만2691건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16.6%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2009~2013년)간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21.0% 많은 것이다. 4월 신고량은 앞서 2~4월 거래된 것이다.
수도권 거래 증가폭은 29.2%로 지방(7.5%)보다 컸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31.1% 증가했다.
반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주택 거래 증가폭은 3.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임대주택 과세 방침 등의 내용을 담은 '2.26대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16.4% 늘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13.5%, 연립․다세대 19.7% 각각 증가했다.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강남 재건축 단지를 포함해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6.5㎡는 지난 3월 11억3700만원에 거래됐지만 4월에는 11억원으로 3% 가량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 40.09㎡는 4월 4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난달 실거래 가격은 5억3500만원 선이다. 약 8% 가량 떨어진 것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도 약세를 보였다. 분당은 리모델링 수직증축 호재가 있다. 야탑동 SK 59.9㎡는 4월 2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2억7000만원)에 비해 약 10% 가량 실거래 가격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