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8일 국채선물시장이 외국인의 3년·10년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중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반등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저점(1021.9원)을 또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10년선물 매수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환차익을 노리고 10년 선물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장중 환율 하락에 따라 매수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기물 중심의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후 2시 17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5.94,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도 15틱 상승한 113.19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 내린 2.84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2.5bp 하락한 3.105%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2.8bp 내린 3.440%에 거래되는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오전중 입찰은 생각보다 강한 수준으로 낙찰됐으나 무난하게 소화됐다고 판단했다. 시장 강세는 환율보다 채권시장 내부의 매수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여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10년 선물 수요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장기물 중심으로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단기물도 레벨 부담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힘을 받는 모습"이라며 "환율의 경우 전반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