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10억9000만 건의 처방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 ·의약품안심서비스) 점검을 통해 540만여건의 처방을 변경시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심평원의 DUR은 국내 모든 병·․의원 (한방분야 제외) 및 약국을 대상으로 처방·조제 시 실시간으로 점검해 의·약사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0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처방 변경률은 특정 연령대 사용 금기 의약품(76.5%), 임신부 금기의약품(51.3%) 순이었으며 처방 변경의 88.5%는 처방전간 비교 결과로, 병용금기(38.6%), 약효가 같은 의약품 중복 처방(21.0%), 동일 성분 의약품 중복 처방(16.7%) 등이었다.
특히 점검 결과, 졸피뎀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마약류의약품은 차별화된 정보 및 효능군(최면진정제, 마약류진통제, 정신신경용제) 중복점검으로 18만6000건의 중복 사용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처방전 5억7600만건과 약국에서 조제한 5억1500만 건을 DUR 이중 점검한 결과 총 의약품 수는 42억3000만 개, 처방전 1장당 의약품 수는 3.9개로 확인됐다.
DUR 점검 결과 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은 총 4800만 건으로 점검 요청한 처방전의 4.4%를 차지했다. 이 중에 처방전간(복용중인 약과 새로 처방할 약) 점검이 95.4%였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정보 제공률은 상급종합( 9.4%), 보건기관(7.3%), 종합병원(7.0%), 병원 (5.7%), 치과병의원(5.0%), 약국(4.2%), 의원(4.0%) 순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미점검 기관 또는 실시간 점검하지 않고 처방․조제 이후 점검하는 기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선 및 방문 기술지원 등을 통해 DUR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