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에 1950대까지 내려섰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5포인트, 0.12% 내린 1959.44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 3월 25일 이래 최초(종가기준)로 1960선을 밑돌았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1966.29로 출발한 코스피는 1960선 후반까지 올라섰지만 곧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국인이 1496억원 내다팔았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91억원, 1318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도 1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39억원, 1709억원의 순매도로 총 2149억원의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도세에 나서면서 약세를 보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기간 조정으로 매도세에 나선 것이 지수하락의 원인"이라며 "그동안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돼왔기 때문에 선진국과 밸류에이션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이 매도세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가 2000선에 근접하자 대형주 중심으로 들어온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에 나서서 나흘 연속 순매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가까이 올랐고 통신업과 건설업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와 철강·금속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이 2.81% 올랐고 한국전력이 1.77%, SK하이닉스가 1.74%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0.68포인트, 0.12% 내린 558.6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인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각각 1%, 3%대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