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기아차를 제외한 완성차 4사가 활짝 웃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기아차는 주력인 K시리즈의 판매부진 속에 '나 홀로' 판매가 줄며 눈물을 삼켰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국내 6만5,891대, 해외 37만4,30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7.7% 증가한 44만1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에선 전년보다 12.9% 증가한 6만5,89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 1만1,904대를 포함해 총 1만5,392대가 판매,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의 경우 신형 쏘나타를 앞세운 신차효과가 국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해외 판매의 경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국내 3만 9,005대, 해외 23만 7,300대 등 전년 대비 9.4% 늘어난 총 27만 6,3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판매의 경우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으나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월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과 업체간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여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9.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르노삼성 QM3 '인기'
한국지엠도 4월 한달 간 총 5만 9,98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실적은 1만 3,086대를 기록, 지난해 4월 대비 27.5%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총 5,59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5.1%가 증가하며 호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쉐보레 말리부는 가솔린 모델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최근 출시된 디젤 모델까지 더해 1,72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3.4% 급증했다.
르노삼성 역시 내수 6,153대, 수출 6,389대를 판매해 총 1만 2,54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실적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QM3 물량이 본격 공급되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QM5 Neo와 SM3 Neo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6,153대를 판매, 지난해 대비 35.7%의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 또한 지난 4월 내수 6,010대, 수출 7,624대를 포함 총 1만 3,634대를 판매 했다.
내수 판매는 주력 모델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첫 6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17.5%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