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3월 광공업생산지표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흐름을 보였으나 예상치를 밑돌았다. 코스피도 장중 하락폭을 확대해 강세 우위 흐름이 지지되는 듯했으나 미국 FOMC와 지표에 대한 경계분위기가 이어져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긴 연휴를 의식해 단기물 중심의 캐리 매매가 확인될 뿐 거래가 부진한 장세가 지속됐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961.7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033.2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2bp 내린 2.87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2bp 상승한 3.168%, 10년물은 0.2bp 오른 3.52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1bp 오른 3.725%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1bp 상승한 3.81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1bp 내린 2.670%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2bp 하락한 2.795%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과 같은 105.78로 마감했다. 105.77~105.81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111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10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대비 3틱 내린 112.42로 마감했다. 112.41~112.5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5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89계약, 증권·선물이 588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 고용지표를 포함해 월초에 굵직한 선진국 지표들이 나와 이에 대해 관망하는 분위기였다"며 "연휴를 앞두고 단기물을 중심으로 캐리 수요 정도가 나왔을 뿐 장 자체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
그는 "한파 영향을 벗어난 미국 지표도 확인되고 있고 미국 쪽 경기 지표나 시장도 쏠림이 없어 FOMC에서는 옐런 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해 어떤 멘트를 할 지 주목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옐런도 말을 아낄 것이고 FOMC에서 큰 이슈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며 "캐리장도 끝났고 당분간은 수급에 따른 등락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