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응답하라 1994’의 히로인 고아라가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돌아온다.
고아라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한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03년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고아라는 데뷔한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바쁜 활동을 해왔지만 꼽을 만한 대표작이 없었다. 그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 이후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나정 역할로 다시 관심을 받은 고아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열의 넘치는 신임 형사 어수선을 연기한다. 어수선은 고등학교 졸업 후 7번의 도전 끝에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
고아라는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또래의 친구들이 아직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이 많다. 전공은 있지만 진로를 정하지 못한 이들도 많다. 제 나이 또래에 맞게 그리고 수선이 어렸을 적 자라온 환경을 바탕 삼아 연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의 나정과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어수선의 캐릭터가 겹치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수선이 나정이처럼 욱하는 면은 닮았지만 넓은 오지랖과 빈말 못하는 점이 수선의 대표적 캐릭터다. 수선 만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정선PD는 고아라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를 준비하는 와중에 ‘응답하라 1994’를 봤다. 어수선 역할을 고아라가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고아라의 눈을 보면 청춘이 느껴진다. 맑고 투명한 정의감을 가진 열혈 여순경에 적격으로 보였다. 고아라가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몸을 던져 연기해 주고 있어 진정성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1년 차 신임 형사 은대구(이승기) 어수선(고아라)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 서판석(차승원)의 성장 이야기다.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