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 정부가 동부아프리카의 중심국인 탄자니아와 산업 및 자원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장관 윤상직) 지난 23~26일 동부 아프리카의 중심국 탄자니아에 양국 수교 이래 최대 규모인 총 45명의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 자원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채널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와 공기업, 민간기업 등 23개 기관과 기업이 동반한 이번 사절단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탄자니아측과 6000만달러 규모의 농기계 수출계약, 산업협력위 설치 합의, 자원협력 채널 구축 등 투자 및 통상 성과를 만들었다.
탄자니아는 동부아프리카 공동체(EAC,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등 5개국) 1억5000만명 시장의 중심 국가로 풍부한 자원과 함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가스 발견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예상되는 곳 중 하나다.
탄자니아 역시 중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탄자니아 발전 비전 2025'추진, 전력과 항만 등 산업 자원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현지참여 기회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사절단 방문기간에도 코트라와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비즈니스포럼이 탄자니아 산업무역부 부장관 에너지광물부, 투자청 등 양국 정부 및 기업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포럼에서 탄자니아는 투자환경, 인프라 개발계획과 참여방안을 설명했고 우리측은 에너지, 교통, 도시화 등 통합 인프라 개발방안 등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사절단 수석대표인 도경환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한국은 탄자니아 경제가 필요로 하는 개발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탄자니아 경제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 도 국장은 탄자니아 므베네(Mbene) 산업무역부 부장관과 양자협의를 갖고 양국 산업협위원회 설치에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설치 요청과 함께 분야별 산업협력 확대를 위해 산업협력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이에 탄자니아측은 산업협력위원회와 대사관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이날 제1차 한-탄자니아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자원협력 MOU도 체결했다. 우리측은 므크주 우라늄 탐사, 산업자원 인프라, 전력, 전기안전 분야, 광해방지 협력 등에 대해 관심을 높였다.
오후에 개최된 상담회에선 에너지 광물부, 전력청, 교통부 등 탄자니아 정부기관과 현지 바이어 등이 참가해 우리기업과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7억5000만달러 상담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투자 개시이래 2013년까지 탄자니아의 한국 투자규모는 총 2건, 45만달러, 우리의 탄자니아 투자는 총 33건, 2604만달러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