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코스피가 4월 중 저점 높이기 과정에 진입했다며 미국 증시를 후행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14일 "이번 달 중순 이후 한국 주식시장은 경기를 비롯한 제반 재료를 기반으로 기존의 미 증시의 궤적을 뒤쫓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이를 위한 필수적인 재료로 미국 경기에 대한 신뢰 강화가 있다"며 "이는 곧 글로벌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 기조로 반전, 강화됨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변화의 중심에 미국 고용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 과정은 한국주가가 잃어버린 3년 중 일부를 글로벌 증시에서 되돌려 받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가 미국 주가를 3년 이상 후행하고 있다는 증거와 논리는 없지만 금융위기 전 2007년 수준을 상향 돌파한 지난해 미국 증시 상황을 따라갈 지 여부는 '디플레 탈출' 여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기의 디플레 탈출' 여부에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의 상황을 뒤늦게 추적할 수 있을 지 달려있는 것"이라며 "그 가능성과 탄성도에 따라 올해 코스피 상승 레벨이 결정될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전자산 쏠림에 한계가 있어 경기 지표 개선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저금리와 고유동성,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이란 재료가 견고히 진용을 갖추고 있어 약간의 경기 지표의 방향 변화에도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주 이후 미국 시장금리의 추가 하락이 있다면 이는 유동자금을 이머징 마켓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만드는 자산배분의 전환 모멘텀 기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