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주상욱)은 지난회 말미 나애라(이민정)에게 "네가 좋아"라고 고백한 데 이어,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이날 차정우는 나애라에게 통일신라호텔 면접에 가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막상 애라의 속내를 듣고는 그를 도왔다. 직접 면접장에 데려다 주며 모의 면접을 봐 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정우는 애라에게 본격적으로 사심과 흑심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했다. 상사병으로 아픈 척을 하며 은근한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애라를 찾아가 백허그를 하며 진심을 표현했다.
회사에서도 그의 애정 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차정우는 회의 시간에 정색한 채로, 다른 직원들의 눈을 피해 애라에게 "오늘 예쁘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깜짝 윙크를 날리며 그를 웃음짓게 했다. 또 엘리베이터에서는 몰래 등 뒤로 손을 꼭 잡으며 애라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정우의 적극적인 공세에 애라도 여전히 남아있는 전 남편에 대한 감정이 살아나는 듯 했다. 그는 정우와 시간을 보내느라 국승현(서강준)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고, 둘의 핑크빛 기류를 감지한 승현은 질투와 분노에 휩싸였다.

정우와 애라의 애정이 무르익는 와중에, 차정우의 회사는 위기설에 휩싸였다. 자금난을 타개할 최선의 방법은 바로 정우와 여진의 약혼. 하지만 정우는 이를 거절하며 승현이 사주한 통일신라호텔 측의 투자를 받았고, 모든 것이 국승현의 뜻대로 흘러가는 듯 하며 차정우와 회사의 커다란 위기가 암시됐다.
막바지로 접어든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는 전 부인 나애라와 다시금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재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회사의 자금줄을 틀어쥔 국승현 일가와 등을 지게 됐다. 눈앞에 닥쳐온 위기를 정우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또 애라가 정우를 어떻게 돕고 자신의 진심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4회 방송은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