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적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 약한 반등세가 나타난 것은 새로운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인데 중국의 새로운 ‘안정적 성장’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어 A주도 이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가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텐진, 허베이)테마주, 시멘트, 부동산주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안정 성장’에 집중되고 있다.
거래량 변화 측면에서는 상해 증시의 일일 거래량은 1000억 위안을 약간 밑돌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증시를 낙관하면서도 매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주 전 홍콩시장의 경우 중국계 금융주 상승에 힘입어 항셍지수가 2만 2천 포인트를 회복하였다. 또 지난주에는 증시 상승을 이끈 종목들에 변화가 있었는데 중국계 금융주, IT, 카지노, 홍콩 현지 기업, 본토 부동산, 철도인프라 등의 섹터가 상승했다.
단기적으로 볼 때, 비관보다는 주식자산 비율을 줄이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안정 성장 전망이 늘면서 증시 하락에 대한 뚜렷한 근거도 없지만, 상승에 대한 확실한 논리도 없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안정적 성장에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구매제한’ 정책의 완화에 따라 투자 기회는 늘어나겠지만, 부동산 섹터의 시세에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최근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주로는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를 들 수 있다. 그 외 업종별로는 전력설비, 군수산업 등 대형 제조업과 제약, 식료품 등 대형 소비주들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고 있고, 안전마진을 갖춘 시가총액 50억 위안 이하의 성장모델 전환 기업 등도 유망해 보인다.
최근 국유기업개혁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선전의 국유자본 개혁방안 관련 자금이 6199억 위안에 이르고 있고, 중국야금공업(601618) 산하 자회사가 혼합소유제 시범대상으로 지정됐다. 보리부동산의 A주(600048)와 H주(00119)가 통합 발표를 했고, 이외에도 중철신탁의 경우에는 지분 30%로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섰으며, 후난성은 '국유기업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는 등 변화가 뚜렷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대출, M2 관련 데이터가 공개된다. 이 중 금융 데이터는 안정적 성장 전략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중장기적 대출 비율과 절대량이 뚜렷하게 늘지 않는다면 안정적 성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홍콩증시는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해 항셍지수가 이미 2만2500포인트를 회복했다. 항셍지수가 지난 2주간 1500포인트나 상승했기 때문에 향후 홍콩주는 이익 실현에 따른 매도세가 예상된다. 섹터별로는 ‘구 경제’ 섹터는 당분간 관심을 받게 될 것이며 금융, 부동산, 인프라 등 섹터는 항셍지수가 4월에도 더 상승할지를 결정짓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며 좀 더 관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해 에셋플러스 대표 신정규
jkshin@chinawindow.co.kr
중국주식 포털 차이나윈도우(www.chinawindow.co.kr) 운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상해 법인장 (2007년 ~ 현재)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