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증시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청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둔화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매도가 나오면서 1% 이상 급락했다. 경기선행 및 동행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254.92포인트, 1.69% 하락한 1만4808.8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19.05포인트, 1.57% 내린 1196.8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 지수는 108.5로 6개월 만에 하락했으며, 경기동행 지수는 113.4로 8개월 만에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보다 낮은 103엔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3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까닭이다.
오후 4시 28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13% 내린 103.15엔, 유로/엔은 0.02% 하락한 141.47엔을 나타내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라쿠텐과 파나소닉이 4.93%, 4.68%씩 급락했다. 소프트뱅크는 4.6% 하락해 지난 2월 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혼다자동차도 2.8% 떨어졌다.
이치로 야마다 훗코쿠 뮤추얼 생명보험 주식매니저는 "위험자산 기피 현상으로 엔화 수요가 나오면서 일본 증시가 전일 하락한 미국 증시와 동조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고용지표는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현재 미국 기업들 수익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 종목의 수익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그간 상승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3% 내린 2만2368.6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10포인트, 0.14% 하락한 8876.44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