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주춤하는 가운데 결제수요와 역외매수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오른 1055.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하자마자 1050.60원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에 다가가는 듯 했지만 당국 움직임을 확인하며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이 많지 않던 오전과 달리 오후가 돼서야 결제수요가 급증했고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56.00원, 저가는 1050.6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1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결제수요와 역외매수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초반에는 당국 개입 경계감 때문에 지체가 됐던 것 같지만 실제로 스무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며 "전반적으로 달러매수 분위기였는데 역외매수도 있었고 실수급 위주의 장이 펼쳐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의 딜러는 "1060원 선을 쉽게 열어준 상황에서 1050원을 쉽게 열어주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당국에서는 개입여부를 밝히기 어렵겠지만 저점에서 공기업쪽 결제수요가 유입되는 등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거래량 자체가 60억달러 조금 넘는 수준이고 적극적으로 매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장은 아직도 방향성을 탐색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